'심정지 경험' 뉴캐슬-토트넘 레전드, "관중들도 심폐소생술 숙지해야"

윤효용 기자 2021. 10. 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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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과 토트넘과 경기 도중 관중이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뉴캐슬과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프랑스 출신 공격수 다비드 지놀라는 관중들도 심폐소생술(CPR)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한국시간)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훗스퍼의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관중 응급 사태가 발생했다.

전반 41분경 토트넘 윙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주심에게 관중석에서 일어난 상황을 긴급하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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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뉴캐슬과 토트넘과 경기 도중 관중이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뉴캐슬과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프랑스 출신 공격수 다비드 지놀라는 관중들도 심폐소생술(CPR)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한국시간)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훗스퍼의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관중 응급 사태가 발생했다.

상황은 이랬다. 전반 41분경 토트넘 윙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주심에게 관중석에서 일어난 상황을 긴급하게 알렸다. 주심은 사태 파악에 나섰고 양 팀 선수들은 각자의 벤치로 돌아갔다.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팀 닥터를 불러 급히 관중석 쪽으로 보냈다.

조치는 20분가량 진행 됐다. 쓰러졌던 관중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영국 '메트로'는 경기 후 "해당 팬은 곧바로 뉴캐슬 로얄 빅토리아 병원으로 호송됐고, 의식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모두가 숨죽여 지켜봤던 상황이었다. 이날 '스카이스포츠'의 패널로 참석한 다비드 지놀라도 심각하게 이를 지켜봤다. 지놀라는 선수 시절 뉴캐슬과 토트넘에서 모두 뛰었던 선수다. 그 역시 지난 2017년 뉴캐슬 자선 경기 도중 심장 마비로 8분 동안 쓰러진 경험이 있다.

지놀라는 "제세동기가 배치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관중석에 두는 것도 제세동기를 기다리는 동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서로를 돕기 위해 CPR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칼럼 윌슨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줬지만 은돔벨레의 동점골,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44분 다이어의 자책골로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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