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티빙 콘텐츠로 '신서유기' 아닌 '스프링 캠프' 택한 이유는.."

이남경 2021. 10. 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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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커넥트 2021' 나영석PD가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티빙 콘텐츠를 시작한 이유를 공개했다.

18일 오전 '티빙 커넥트 2021'이 온라인으로 개최된 가운데 나영석PD가 '스프링 캠프'와 티빙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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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커넥트 2021’ 나영석PD 사진=DB

‘티빙 커넥트 2021’ 나영석PD가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티빙 콘텐츠를 시작한 이유를 공개했다.

18일 오전 ‘티빙 커넥트 2021’이 온라인으로 개최된 가운데 나영석PD가 ‘스프링 캠프’와 티빙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나영석PD는 “‘스프링 캠프’는 티빙의 두 번째 오리지널 예능이었다”라며 “일종의 도전이었던 이유는 새로 생긴 플랫폼이라는 건, 마곡역 같은데 빌딩이 생겼는데 티빙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는데 사람들은 잘 모르고 그안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그 건물주면 대형프렌차이즈 커피숍 같은데 부탁하는 거다. 그걸 들여놔야 사람들이 자나가다 ‘어? 그거 있네’ 하고 쉽게 들어갈 수 있으니까. ‘그런 일을 우리가 해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나영석PD는 “스핀오프를 택한 이유는, 기존의 ‘신서유기’라는 콘텐츠를 계속했었으니까 새 시즌이 거기 들어가면 가장 좋을 거다. 익숙한 콘텐츠이고”라며 “그런데 티빙이라는 플랫폼은 커피숍에 안가더라고 빌딩 입구에 가면 돈을 받는다. ‘신서유기’를 공짜로 보던 시청자들이 돈내라고 하면 기분 나쁠 수 있다. 기존의 팬들도 등을 돌릴 수 있는 위험이 있어 기존의 ‘신서유기’를 하는 건 위험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걸 하면 전혀 안올 수 있으니 기존의 콘텐츠에서 조금 진화된, 변화된 스핀오프인 ‘스프링 캠프’를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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