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생명 살린 레길론 "그 상황에서는 경기 멈춰야 했다"

김도곤 2021. 10. 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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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토트넘)이 경기 중단을 요청한 사연을 밝혔다.

레길론은 관중석을 가리키며 무언가 이야기했고, 주심은 경기를 중단했다.

관중석에서 정신을 잃은 뉴캐슬 팬을 레길론이 발견하고 경기 중단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레길론은 "쓰러진 남자가 보였고, 그 모습을 본 내가 초조해졌다. 주심에게 '저길 봐라. 이런 상황에서는 경기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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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토트넘)이 경기 중단을 요청한 사연을 밝혔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경기 중 약간의 소동이 있었다. 전반 40분 손흥민이 코너킥을 준비하던 중 경기가 중단됐다. 주심과 레길론이 심각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레길론은 관중석을 가리키며 무언가 이야기했고, 주심은 경기를 중단했다.

곧바로 구단 의료진이 관중석을 향해 뛰어갔다. 관중석에서 정신을 잃은 뉴캐슬 팬을 레길론이 발견하고 경기 중단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레길론은 "쓰러진 남자가 보였고, 그 모습을 본 내가 초조해졌다. 주심에게 '저길 봐라. 이런 상황에서는 경기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레길론은 당시 상황에 대해 "몇몇 팬들이 '멈춰! 멈춰!'라고 하는 것이 들렸다. 무엇보다 지금 그 팬이 괜찮다고 하는데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팬은 병원으로 옮겨져 큰 문제 없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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