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함께 산다'..군포·광명 '위드 코로나' 준비

기사내용 요약
군포 아이디어 공모, 광명 전문가 포럼 개최

군포시, 위드 코로나 아이디어 공모 안내문.

[광명·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와 군포시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체계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자, 아이디어 공모와 함께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포시는 시정 개선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공모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를 함께 준비하고, 이끌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에 주력한다.

‘더 나은 군포를 위한 도시 균형 발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시정 개선’ 등도 공모 주제에 포함한다. 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무원도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우편(군포시 청백리길 6, 기획예산담당관), 또는 팩스(031-390-0052), 국민신문고(시민은 https://www.epeople.go.kr 공무원은 https://www.epeople.go.kr:8055), 이메일(neonosuk@korea.kr), 시청 및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 다양하다.

QR코드를 활용한 네이버 폼도 가능하며, 실무 및 최종 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 100만 원, 장려상 30만 원, 노력상 10만 원의 수상금을 각각 전달한다.

공무원일 경우 특별승급과 희망부서 전보 우선권 부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수상금은 관내 거주 시민은 지역화폐인 군포애머니로, 타지역은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며, 타지역 공무원은 해당 기관에 혜택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다.

자세한 사항은 기획팀(031-390-0052)에서 안내한다. 또 광명시는 지난 15일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일상생활을 준비하기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포럼을 여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코로나19와의 공존’ 포럼 개최 현장.

초청 강사로 참여한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진 경제실 부연구위원은 영국 등 유럽 주요국과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의 위드 코로나 상황을 설명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준비를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를 퇴치할 수 없다면 코로나와 안전하게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며 "현재는 비상 대응 체계에서 상시 대응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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