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미디어데이] '신인 BIG3' 이해란·박소희·변소정, 14년 만에 개막전 출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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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BIG3가 14년 만에 개막전 출전을 노린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8일 네이버와 유튜브 여농티비 채널 등을 통해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방송했다.
이번 신인들 중에는 BIG3로 꼽혔던 이해란(삼성생명), 박소희(하나원큐), 변소정(신한은행)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과연 BIG3 이해란, 박소희, 변소정은 개막전부터 프로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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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BIG3가 14년 만에 개막전 출전을 노린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8일 네이버와 유튜브 여농티비 채널 등을 통해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방송했다. 사전 제작 형태로 진행된 미디어데이는 6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가 아바타로 등장해 입담 대결을 펼쳤다.
WKBL은 올해 신입선수 선발회를 시즌 개막을 이전인 지난 9월 실시했다. 따라서 지난 2007-2008시즌 이후 14년 만에 개막전에 신인선수 출전이 가능해졌다. 이번 신인들 중에는 BIG3로 꼽혔던 이해란(삼성생명), 박소희(하나원큐), 변소정(신한은행)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높이와 운동 능력을 갖춘 전체 1순위 이해란은 박지수(KB스타즈) 이후 WKBL에 입성할 빅맨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적응을 잘해야 한다. 그래도 경기에 충분히 뛸 수 있는 실력이 있기 때문에 개막전에 나설 수도 있다. 출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라며 이해란의 개막전 투입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전체 2순위 박소희는 분당경영고 시절 포인트가드, 슈팅가드, 스몰포워드를 모두 소화했던 멀티 플레이어다. 부천 하나원큐에서는 장신 가드로서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박소희의 고교시절 플레이를 보며 좋은 슛 능력, 농구 센스, 신장 등 장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직 팀 훈련을 같이 하지 못해서 아쉽다. 우선 팀 훈련을 통해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될 것 같다. 우리 팀이 약점 포지션에 기용할 예정이고, 그 역할을 찾으려 하고 있다”며 역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인천 신한은행이 전체 3순위로 선택한 변소정은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오가는 포워드 자원이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와 수비력이 장점으로 외곽슛 능력도 갖추고 있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변소정이 우리 팀에 와서 너무 기쁘다. 만약, 지명 순위가 조금 높았더라도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였기 때문에 변소정을 뽑았을 것이다. 아직 고등학생이라서 당장 뛰어난 기량을 보여줄 거란 기대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팀 시스템에 잘 맞고, 피지컬과 멘탈에서 강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높게 생각한다. 팀에 잘 녹아들려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우리 팀 시스템에 잘 흡수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과연 BIG3 이해란, 박소희, 변소정은 개막전부터 프로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올 시즌 WKBL을 보는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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