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떼까마귀 올해도 돌아왔다..170여 마리 첫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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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자원인 울산 태화강에 겨울 철새 떼까마귀가 올해도 돌아왔다.
울산철새홍보관은 18일 오전 6시 5분께 태화강 삼호대숲에서 올해 첫 떼까마귀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김성수 울산철새홍보관장은 "삼호대숲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날아가는 떼까마귀 173마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울산 삼호대숲(6만5천㎡)은 천적인 구렁이, 뱀 등이 대나무를 타고 올라가기 어려운 대나무가 빽빽한데다 수리부엉이나 매 등 다른 포식자의 접근이 쉽지 않은 떼까마귀 도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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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자원인 울산 태화강에 겨울 철새 떼까마귀가 올해도 돌아왔다.
울산철새홍보관은 18일 오전 6시 5분께 태화강 삼호대숲에서 올해 첫 떼까마귀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김성수 울산철새홍보관장은 "삼호대숲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날아가는 떼까마귀 173마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첫 관찰(10월 15일 4마리)보다 사흘 앞서고 개체 수도 크게 늘었다.
떼까마귀는 텃새인 까마귀, 큰부리까마귀와 달리 주로 10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한국에서 겨울을 보내는 철새다.
특히 울산 삼호대숲(6만5천㎡)은 천적인 구렁이, 뱀 등이 대나무를 타고 올라가기 어려운 대나무가 빽빽한데다 수리부엉이나 매 등 다른 포식자의 접근이 쉽지 않은 떼까마귀 도래지다.
떼까마귀는 주로 삼호대숲에서 잠을 자고 경북 경주 건천읍이나 경남 양산까지 먹이를 찾으러 갔다가 해가 질 때 삼호대숲으로 돌아온다.
삼호대숲은 국내 최대규모로 떼까마귀가 찾는 곳이다.
13만 마리 정도가 날아든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관장은 "한 달 내 월동 개체 수가 모두 북쪽에서 내려올 것 같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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