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자율학교 유형에 '건강생태학교' 추가.."미래가치 구현"

전지혜 2021. 10. 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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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로 건강생태학교 2곳과 다혼디 배움학교 5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형 자율학교 유형으로는 현재 '다혼디 배움학교'와 'IB 학교'가 있는데, 이번에 건강생태학교가 새로운 유형으로 추가됐다.

신규 지정된 건강생태학교는 함덕초 선흘분교장과 하례초며, 다혼디 배움학교는 고산초·세화초·신례초·제주서초·서귀포산업과학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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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폐교 위기 극복 선흘분교장 등 7개 학교 새로 지정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로 건강생태학교 2곳과 다혼디 배움학교 5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청사 전경 [촬영 김호천]

제주형 자율학교 유형으로는 현재 '다혼디 배움학교'와 'IB 학교'가 있는데, 이번에 건강생태학교가 새로운 유형으로 추가됐다.

신규 지정된 건강생태학교는 함덕초 선흘분교장과 하례초며, 다혼디 배움학교는 고산초·세화초·신례초·제주서초·서귀포산업과학고다.

특히 함덕초 선흘분교장의 경우 건강생태학교 운영으로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학생 수가 111명까지 증가하는 등 '작은 학교 살리기'의 모델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8월 신규 학교를 공모했으며, 제주도 자율학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학교와 교육과정 운영에 특례가 부여되는 학교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학교는 2025년까지 4년간 운영되며, 종합평가를 통해 계속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운영 기간 학교는 제주특별법 제216조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를 적용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교직원 연수와 예산·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제주형 자율학교는 평가 혁신, 리더십 혁신, 행정지원 혁신을 선도하는 학교로 학생의 기초·기본학습 역량을 근간으로 생태, 다양성, 자치 등 미래 가치를 구현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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