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유역협의회 내달 3일 발족.."사람·자연 공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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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모래 하천 중 한곳인 미호강의 생태계 등을 보전하기 위한 '미호강유역협의회'가 다음 달 3일 발족한다.
200명 안팎의 회원과 50여개 기관·단체 공동대표 등으로 구성될 협의회는 '미호강 상생협력 2030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미호강유역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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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국내 대표적 모래 하천 중 한곳인 미호강의 생태계 등을 보전하기 위한 '미호강유역협의회'가 다음 달 3일 발족한다.
200명 안팎의 회원과 50여개 기관·단체 공동대표 등으로 구성될 협의회는 '미호강 상생협력 2030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미호강유역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미호강유역과 관련한 정책 대안도 발굴, 제시한다.
협의회는 다음 달 11일 정책토론회, 까치내 모래톱 탐사 등이 열리는 발족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협의회 사무국을 맡게 될 풀꿈환경재단 관계자는 "미호강은 미호종개가 서식하고 청주의 역사문화를 잉태한 곳"이라고 강조한 뒤 "미호강 유역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맑고 깨끗하게 가꿀 것"이라고 말했다.
미호강(미호천)은 길이 89.2㎞, 유역면적은 1천861㎢다.
미꾸라지과인 미호종개는 몸길이 10㎝ 안팎으로 입가에 3쌍의 수염과 길고 뾰족한 주둥이를 갖고 있다.
주로 수심이 얕거나 유속이 완만한 하천 중류에 서식한다.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어류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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