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 '황금들판' 증평 보강천 해바라기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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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의 도심 휴식처인 보강천 일대가 황금색으로 물들면서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18일 증평읍 보강천 둔치 5000여 ㎡에는 노란색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다.
증평군은 지난 8월 초 해바라기 종자 50㎏을 이곳에 뿌렸다.
증평군 관계자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지만, 이번에 만개한 해바라기는 한두 달 정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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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도심 휴식처인 보강천 일대가 황금색으로 물들면서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18일 증평읍 보강천 둔치 5000여 ㎡에는 노란색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다.
증평군은 지난 8월 초 해바라기 종자 50㎏을 이곳에 뿌렸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연인과 가족 단위 많은 사람이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추억을 담는다.
해바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식물이다.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다. 지금의 멕시코에 제국을 건설했던 아즈텍족은 해바라기를 숭배의 대상으로 여겼다.
꽃대 끝에 많은 꽃이 뭉쳐 붙어 있는 두상화(頭狀花)다.
한자로는 해를 바라본다고 해서 향일화(向日花)라고 하며 규곽(葵藿), 규화(葵花)라고도 한다.
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해 기우는 것을 가리켜 옛말에 '경곽(傾藿)'이라 했다. 임금을 향한 일편단심의 충성을 비유한 말이다.
중국 삼국시대 조조의 아들인 위나라 조식(曹植·192~232)의 '구통친친표(求通親親表)'에는 "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해 잎을 기울일 때 비록 태양이 해바라기 쪽으로 빛을 돌려주지 않더라도 끝내 태양을 향하는 것은 충성이다"라고 했다.
해바라기는 어린 시기에 햇빛을 따라서 해가 움직이는 동서로 얼굴을 드러내지만, 꽃이 피고 줄기가 굵어지면 몸을 돌리지는 않는다고 한다.
꽃말은 동경, 숭배, 의지, 기다림 등이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지만, 이번에 만개한 해바라기는 한두 달 정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바라기 꽃밭 주변에는 침엽 교목인 푸른색의 메타세쿼이아가 조화를 이룬다. 그 옆에는 역시 함께 종자를 뿌린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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