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시청 추가 압수수색..이메일 내역 등 확보 중(상보)

김평석 기자 2021. 10. 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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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5일에 이어 18일 성남시청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5일 대장동을 관장한 문화도시사업단 도시균형발전과와 인허가 관련부서인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도시주택과, 교육문화체육국 문화예술과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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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남시청 압수수색이 끝난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에서 검찰 관계자가 압수품을 가지고 나오고 있다. 2021.10.1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5일에 이어 18일 성남시청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18일 법조계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수사관 2명을 투입해 성남시 정보통신과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검찰은 앞선 압수수색에서 정보통신과를 상대로 성남시 내부 전자 결재 내역과 직원간 이메일 기록 등을 요구했다.

이번 압수수색에서 자료를 추출해 외부 저장장치에 담아 가져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지난 15일 대장동을 관장한 문화도시사업단 도시균형발전과와 인허가 관련부서인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도시주택과, 교육문화체육국 문화예술과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도시균형발전과는 2016년 11월 대장동 사업시행사 성남의뜰이 제안한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변경 계획을 인가했다.

당시 성남의뜰이 제시한 계획안에는 용적률 상향 조정 등이 포함돼 대장지구의 전체 계획 가구 수가 5089호에서 5268호로 늘었다고 한다.

검찰은 15일 압수수색에서 도시계획과·도시주택과에서 도시계획과 공공주택 등 건축 인허가 서류, 문화예술과에서는 대장동 사업 부지 내 문화재 발굴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부지 문화재 발굴과 관련해 당시 문화재청을 담당하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곽상도 전 의원이 편의를 봐준 대가로 화천대유가 곽 의원 아들에게 퇴직금 50억원을 준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정보통신과의 경우 자료 추출하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당시에는 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이날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5일 압수수색에서 대상에 포함하지 않아 비난을 샀던 시장실과 비서실은 이날도 압수수색하지 않았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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