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땐 양손의 속도 동일하게 맞춰야 균형 안무너져

기자 2021. 10. 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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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윙에서 왼팔과 오른팔이 하는 역할은 분명히 다르다.

기본적으로 왼팔은 스윙의 크기와 스윙의 궤도를 만들어주는 지지대 역할이고, 오른팔은 공의 구질과 속도를 담당한다.

오른손은 스윙에서 속도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속도가 빠른 것이 좋지만 그만큼 왼손도 동시에 따라가야 한다.

스윙의 속도를 올려도 양손의 움직임이 동시에 이뤄지면 완벽한 균형과 일관성 있는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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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태의 레벨업 골프 - 오른팔·왼팔의 움직임

골프스윙에서 왼팔과 오른팔이 하는 역할은 분명히 다르다. 기본적으로 왼팔은 스윙의 크기와 스윙의 궤도를 만들어주는 지지대 역할이고, 오른팔은 공의 구질과 속도를 담당한다. 중요한 것은 두 팔이 같이 움직여야 한다는 점이다. 어느 한 손이 지나치게 사용되면 좋은 스윙을 할 수 없다. 한마디로 양손의 움직이는 속도와 균형이 맞아야 한다. 양손이 조화롭게 움직이고 있는지 아니면 어떤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사진① ②처럼 2개의 클럽을 양손으로, 반대로 잡는다. 한 손으로 스윙하기 때문에 헤드가 무거우면 휘두르기 어렵겠지만, 무겁지 않다면 작은 힘으로 휘두르면서 조절할 수 있어 스윙 속도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된다. 클럽을 반대로 잡고 스윙을 해보면 어느 쪽 클럽이 일찍, 늦게 ‘도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스윙할 때 왼손의 힘이 강할 경우 왼손 클럽이 마무리 동작에 먼저 도착해 ‘치킨윙’(닭 날개) 형태가 되고 궤적은 오른쪽으로 휜다. 반대로 오른손의 힘이 강할 경우 대부분 과도한 당김으로 왼쪽으로 꺾인다. 오른손은 스윙에서 속도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속도가 빠른 것이 좋지만 그만큼 왼손도 동시에 따라가야 한다.

사진 ③④처럼. 골프 스윙은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 신체는 부위별 역할이 다르지만, 일정한 속도의 간격으로 조화롭게 움직여야 한다. 어느 한 부분이 너무 빠르게 움직이거나 느리게 움직이면 스윙의 균형이 무너지고 클럽은 올바르게 움직일 수 없다. 스윙의 속도를 올려도 양손의 움직임이 동시에 이뤄지면 완벽한 균형과 일관성 있는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다.

KPGA프로·PNS홀딩 소속

스윙 모델 = 한지원 KLPGA 프로

의류 = 네버마인드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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