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수업' 김민경, 90년대생 스타트업 CEO 출연에 궁금증 폭발

안하나 2021. 10.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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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 CEO를 향한 디테일한 질문으로 모범생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서 김민경은 오상진, 남보라, 최서윤, 이용주, 김하은과 함께 90년대생 스타트업 CEO 김태용, 이채린 대표를 인생지기로 초대해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창업기를 청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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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 영상 캡처

개그우먼 김민경이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 CEO를 향한 디테일한 질문으로 모범생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서 김민경은 오상진, 남보라, 최서윤, 이용주, 김하은과 함께 90년대생 스타트업 CEO 김태용, 이채린 대표를 인생지기로 초대해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창업기를 청해 들었다.

오프닝에서 김민경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래퍼 래원의 힙합 무대에 몸을 맡기며 흥을 끌어올렸다. 김민경은 엇박자를 살린 랩과 예상치 못한 곳에서 몸을 튕기는 독특한 퍼포먼스에 “정말 따라 하기 힘들다. 마치 ‘키컸으면’ 코너를 보는 것 같았다”며 추억의 개그 동작을 선보였다.

이날의 인생지기 김태용, 이채린 대표가 등장하자 김민경은 서로 어색해 보이는 두 사람의 친분 관계를 물으며 우정 감별사를 자처했다. 이에 이채린 대표가 “(김태용 대표의) 아내 분하고도 친해서 결혼식 때 양쪽에 축의금을 냈다”고 밝히자 “그럼 진짜 친한 게 맞다”며 찐친 검증을 마쳤다.

김민경은 교육 소통 플랫폼을 창업한 이채린 대표가 ‘함께 공부하기’의 시너지를 강조하자 혼자 공부하면서 공부 안 했다고 발뺌하는 데 이어, 노트 필기도 보여주지 않던 친구들을 떠올렸다. 이에 이채린 대표는 “제 노트는 항상 반 전체를 돌아다녔다”고 고백했고, 김민경은 “같은 반이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또한 김민경은 평소 스타트업 회사에 품었던 이미지를 상상하며 진짜 출퇴근이 자유롭고, 회사에서 게임도 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실제 자유로운 분위기의 근무 환경이 공개되자 부러움에 가득 찬 리액션을 선보였다. 나아가 창업 실패 경험을 비롯 구인 문제와 사업 홍보 수단 등 스타트업에 관련된 디테일한 질문을 던지며 모범생 면모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출연진 모두가 궁금했지만 차마 묻지 못했던 사항에도 과감하게 총대를 멨다. 창업 이후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얼마나 투자 받았는지에 대해 조심스레 질문을 던진 것. 김민경은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총 세 곳에서 74억원을 투자 받았다는 이채린 대표의 대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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