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조코비치 출전, 팀, 즈베레프 불참

세르비아 대표팀 크라이노비치와 조코비치(사진= GettyimagesKorea)

11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리는 데이비스컵(테니스 국가대항전) 파이널스에 조코비치가 세르비아 대표로 참가한다.

노박 조코비치(1위)의 시즌 종료까지의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팀 동료인 필립 크라이노비치(34위)가 자국 인터뷰를 통해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최근 그랜드슬램과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이 최우선 사항이라고 말해왔다. 2010년 우승국인 세르비아는 올해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크라이노비치는 "데이비스컵 이전에 3개 대회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것이다. 그리고 최고의 팀원과 함께 데이비스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우리 팀에는 노박이 함께하기 때문에 절대 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승이 너무도 간절하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 리그에서 세르비아는 11월 26일 오스트리아전, 27일 독일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도미니크 팀(8위)과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다.

"그들이 없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전력은 약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가능한 최고의  라인업으로 참가할 것이다. 대표팀의 성공은 우리의 성공과도 마찬가지다. 2022년 시즌을 앞두고 좋은 결과로 사기를 끌어 올리고 싶다.

빅토르 트로이츠키(211위)가 주장으로 있는 세르비아 데이비스컵 대표팀은 조별 리그가 펼쳐지는 오스트리아의 인스브루크로 이동하기 일주일 전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 모일 예정이다.

"시즌이 끝났을 때 누가 어떻게 마무리했을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우리는 함께 모여 단합력을 다질 계획이다. 모두가 우리 팀은 합이 좋다는 걸 인정하고는 있지만..."

이번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스페인의 마드리드,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동시에 열리며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마드리드에서 펼쳐진다.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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