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수주

권혜정 기자 2021. 10. 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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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컨소시엄은 재단법인 자동차융합기술원으로부터 '상용차 고속 자율주행 종합 평가 시설(관제 평가 통합 시스템 부문) 구축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11㎞구간의 새만금 방조제에 위치한 새만금 수변도로 및 자동차융합기술원 내 주행 시험장에 있는 새만금 주행 시험장에 국내 최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와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속 자율(군집) 주행 차량을 지원하는 미래 첨단 도로의 방향성 실현 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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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현대오토에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현대오토에버 컨소시엄은 재단법인 자동차융합기술원으로부터 '상용차 고속 자율주행 종합 평가 시설(관제 평가 통합 시스템 부문) 구축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11㎞구간의 새만금 방조제에 위치한 새만금 수변도로 및 자동차융합기술원 내 주행 시험장에 있는 새만금 주행 시험장에 국내 최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와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속 자율(군집) 주행 차량을 지원하는 미래 첨단 도로의 방향성 실현 등을 목표로 한다.

사업 범위는 Δ상용차 자율협력(군집) 주행 통합 관제 평가 시설 구축(자율주행 차량 주행 시험 현장 노변 평가 인프라·자율주행 관제 평가 시스템 통합·자율주행 차량 평가 시스템 연계 전기/통신 인프라) Δ자율협력 및 군집 고속 주행 시험을 고려한 주행 평가 도로 환경 구축 Δ자율협력 및 군집 주행 시험을 고려한 C-ITS 연계 자율주행 도로 인프라 환경 구축 Δ차량 정보 수집 단말기 구축 Δ통합 평가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번 사업은 상용차 자율주행 차량의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상용차의 자율주행은 군집 주행 때문에 승용차의 자율주행과는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특별한 테스트 베드에서 군집 주행(도로에서 열차처럼 동일한 간격으로 주행하는 기법)을 시험해야 한다. 이 경우, 선두 차량이 바람막이 역할을 해 뒤편 차량의 연비를 높이고 차량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때문에 과속과 연쇄 추돌 방지 등 여러 이점이 있다.

또 군집 주행을 테스트하려면 모든 경우를 표현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이를 구현할 도로 환경 및 통합 관제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이를 위해 현대오토에버는 부품사부터 완성차까지 활용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가 되기 위해 인지 성능, 판단 성능, 제어 성능 등 국제 인증 평가항목들과 자율주행 운전 능력 기반의 시험 평가 항목을 도출했다. 자율주행 차량의 운전 설계 영역(ODD)을 고려한 관점에서의 시험 환경도 정의하는 한편 통합 관제 센터의 구성 방안도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 담당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군집·고속 주행이 가능한 테스트 베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정밀 지도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의 한 축을 맡아 미래차 기술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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