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터키 국가대표 GK "김민재 퇴장, 첫 번째 경고는 주심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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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오랫동안 활약했던 볼칸 데미렐(40)이 김민재(25, 페네르바체)의 퇴장 판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매체 'Sabah Spor'의 보도에 따르면 데미렐은 'belN SPORTS'를 통해 "김민재의 첫 번째 옐로 카드는 조금 무의미했다"며 "첫 반칙에서 그에게 경고를 준 것은 잘못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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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오랫동안 활약했던 볼칸 데미렐(40)이 김민재(25, 페네르바체)의 퇴장 판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매체 ‘Sabah Spor’의 보도에 따르면 데미렐은 ‘belN SPORTS’를 통해 “김민재의 첫 번째 옐로 카드는 조금 무의미했다”며 “첫 반칙에서 그에게 경고를 준 것은 잘못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이날 터키 트라브존의 셰놀 귀네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터키 슈퍼리그 9라운드 트라브존스포르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했지만 전반 23분 만에 퇴장당했다. 유럽 진출 이후 첫 레드 카드의 아픔을 맛봤다.
김민재는 이어 전반 23분 또 한 번 옐로 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주심은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트라브존스포르 공격수가 넘어지자 경합을 벌였던 김민재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페네르바체 선수들과 김민재는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그라운드를 떠난 직후 곧바로 실점했고 후반에 2골을 더 내주면서 1-3으로 패했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패배로 시즌 6승 1무 2패,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트라브존스포르(승점21)에 리그 1위를 내줬다.
김민재를 옹호한 데미렐은 페네르바체에서 통산 396경기를 뛴 레전드다. 2007-2008 시즌에는 팀 역사상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터키 국가대표로도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쳤다. A-매치 63경기를 뛰었고 유로 2008에서는 터키의 준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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