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대주주' 회사, 석 달간 직원 임금 체불 "혼신의 힘 다할 것"

강민선 2021. 10. 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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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준호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에서 직원 임금체불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JTBC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A회사의 직원과 영업 매니저들이 최대 석 달치 임금을 받지 못했고 해당 회사의 대주주 중 한 명이 정준호라고 보도했다.

피해자 모임 측은 "설립자 중 한 명인 김 모 씨와 회사 대표로 있는 김 씨의 아들이 고가의 외제차를 몰았다. 임금 체불을 항의하다 회사 전 임원으로부터 욕설을 듣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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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보도 화면 캡처
 
배우 정준호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에서 직원 임금체불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JTBC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A회사의 직원과 영업 매니저들이 최대 석 달치 임금을 받지 못했고 해당 회사의 대주주 중 한 명이 정준호라고 보도했다.

현재 직원과 매니저들은 적게는 수십 만원, 많게는 수천 만원까지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온라인 카페에는 100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준호는 한 때 해당 회사의 30%가 넘는 지분을 소유한 바 있으며, 과거 사내이사로 등재된 바 있다. 또한 ‘의장’ 직함을 가졌었으나 임금 체불 문제가 불거지기 직전인 6월 말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모임 측은 “설립자 중 한 명인 김 모 씨와 회사 대표로 있는 김 씨의 아들이 고가의 외제차를 몰았다. 임금 체불을 항의하다 회사 전 임원으로부터 욕설을 듣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준호는 “투자자와 경영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최대한 여러분들의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대표 차량은 처분했고, 신용대출까지 끌어 운영 경비에 보태고 있다”며 욕설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직원이 수차례 조롱해 욱하는 감정을 참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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