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인교진 "정말 행복하다, 오래오래 그리울 것"(종영소감)

최상진 기자 2021. 10. 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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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이 '갯마을 차차차'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했다.

이처럼 '갯마을 차차차'를 지탱한 강력한 기둥으로도 역할을 다 해낸 인교진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등의 아쉬움은 남지만 큰 사랑을 받았기에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저에게 있어 '갯마을 차차차'는 좋은 추억만 선물해 준 작품이라, 오래오래 그리워할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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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인교진이 ‘갯마을 차차차’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했다.

지난 17일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꽉 찬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힐링을 안겨준 스토리와 설렘을 자극한 로맨스로 주말 밤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준 작품이기에, 종영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컸다.

이 가운데, 맛깔난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친 ‘심스틸러’ 인교진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인교진은 극 중 공진의 최연소 동장 장영국 역을 맡아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장영국이 지니고 있는 따뜻함과 허당미 등 인간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어, 자칫 얄미워 보일 수 있는 부분까지 웃음으로 승화하는 노련한 내공을 선보였다.

인교진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도 캐릭터의 매력을 높이는데 단단히 한몫했다. 순박한 유쾌함부터 후회 어린 애틋함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들을 전하며 보는 이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여화정(이봉련 분)에게 애절하게 사랑을 고백한 장면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영국의 진실된 마음을 하염없이 흘린 눈물과 절박한 감정으로 보여주며 몰입을 한층 배가시켰다.

이처럼 ‘갯마을 차차차’를 지탱한 강력한 기둥으로도 역할을 다 해낸 인교진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등의 아쉬움은 남지만 큰 사랑을 받았기에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저에게 있어 ‘갯마을 차차차’는 좋은 추억만 선물해 준 작품이라, 오래오래 그리워할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웃음 치트키’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장영국을 소화하기 위해 중점을 둔 포인트를 묻자, 그는 “장영국은 ‘갯마을 차차차’만의 투박하지만 유쾌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그래서 영국을 더욱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고, 어떻게 하면 캐릭터가 작품에 잘 녹아들 수 있을까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라 전했다. 이는 인교진의 뜨거운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끝으로 인교진은 ‘갯마을 차차차’의 애청자들에게 “바닷길을 밝혀주는 등대처럼, 시청자분들의 사랑이 ‘갯마을 차차차’를 더욱 아름답게 빛내주셨다고 생각한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 덕분에 촬영을 하는 내내 너무나도 즐거웠고 행복했다”는 감사 인사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인교진의 특급 존재감이 돋보인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지난 17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7%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최상진 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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