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700만원 돌파..사상 최고 8,000만원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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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7,700만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4월의 8,000만원을 다시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는 4월 13일의 8,074만원이었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란 관측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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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프리미엄 다시 고개..4%대 기록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7,700만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4월의 8,000만원을 다시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보다 1% 오른 7,6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장중 한 때 7,702만원을 기록하며 7,700만원을 넘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는 4월 13일의 8,074만원이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479만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 가량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대 최고가는 지난 5월 11일의 512만원이었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란 관측때문이다. 주요 외신들은 미 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 상품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에 코인의 제도권 편입 기대감이 커지며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다만 한동안 줄었던 김치프리미엄(해외 거래소보다 국내 가격이 비싼 정도)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 기준 4%로 최근의 1~2%대에서 상승했다. 국내에서의 투자 심리가 해외보다 다소 과열됐다는 의미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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