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성장한 포르쉐.."코로나·반도체 위기 상황 주시"

포르쉐 AG는 올 1~3분기 21만7198대의 차량을 인도해 작년 동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 AG는 올 1~3분기 21만7198대의 차량을 인도해 작년 동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제품별로는 6만2451대 판매된 카이엔이 성장을 주도했고, 마칸이 6만1944대로 12% 증가해 뒤를 이었다. 출시 2년차를 맞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2만8640대 인도됐고, 아이코닉 모델 911은 전년 대비 2만7972대, 파나메라는 2만275대 각각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이 5만1615대로 작년보다 30%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미 대륙 전체는 6만3025대로 29% 늘었다.

중국에서는 6만9789대로 11%,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은 9만7841대로 12% 각각 증가했다. 유럽은 5만6332대로 2% 성장했고, 특히 독일은 1만9099대로 9% 늘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제품 수요가 지난 3분기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예약 수요가 많아 올 한 해 실적 전망 역시 낙관적으로 전망되지만 코로나 위기, 반도체 부족 등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기 위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