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챔피언스투어 메이저 최다우승.. 상금랭킹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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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랑거(사진)는 독일 골프의 대명사.
랑거는 챔피언스투어에서 41차례 우승했다.
그런데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은 랑거가 11회로 가장 많고 2위는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로 9회다.
랑거는 올 시즌에만 277만3362달러(약 32억8100만 원)의 상금을 수확, 1위이며 챔피언스투어 통산 상금에서도 3142만6488달러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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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er & Record - ‘시니어투어의 우즈’ 랑거
베른하르트 랑거(사진)는 독일 골프의 대명사. 1957년생이며, 15세이던 1972년 프로가 된 뒤 지금까지도 50년 가까이 필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랑거가 수집한 우승 트로피는 117개. 랑거는 1986년 남자골프 세계랭킹 시스템이 가동됐을 때 첫 번째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유럽투어에서 데뷔한 랑거는 1985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 활동무대를 넓혔다. PGA투어 우승은 3회이며 1985년과 1993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랑거는 지난해 11월 마스터스에 출전,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9위에 올랐다.
랑거는 특히 ‘시니어투어의 타이거 우즈’로 불린다. 만 50세 이상 골퍼들이 참가하는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랑거는 절대 강자다.
랑거는 2007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 출전해 매년 빠짐없이 우승을 추가하고 있다. 랑거는 챔피언스투어에서 41차례 우승했다. 45승을 거둔 헤일 어윈(미국)에 이어 이 부문 2위. 그런데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은 랑거가 11회로 가장 많고 2위는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로 9회다. 랑거는 챔피언스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8차례나 수상했다.
2020∼2021시즌 랑거는 챔피언스투어에 35차례 출전해 단 1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우승 1회, 준우승 4회를 포함해 22차례나 톱10에 진입했다. 지난 8월 앨리 챌린지 1라운드에선 64타를 쳐 자신의 공식대회 첫 번째 ‘에이지 슈트’를 달성했다. 에이지 슈트는 골프 18홀 라운드를 자신의 나이 또는 그 이하의 타수로 마치는 걸 의미한다.
랑거는 올 시즌에만 277만3362달러(약 32억8100만 원)의 상금을 수확, 1위이며 챔피언스투어 통산 상금에서도 3142만6488달러로 1위다.
챔피언스투어 누적 상금 1000만 달러를 넘긴 선수는 25명. 이 가운데 랑거는 유일하게 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 부문 2위인 헤일 어윈(2715만8515달러)과의 격차는 넉넉하다. 3위는 길 모건으로 2063만1930달러, 4위는 제이 하스로 1951만6591달러, 5위는 톰 카이트(이상 미국)로 1630만3747달러다.
랑거는 위기를 기회로 돌렸다. 랑거는 퍼팅할 때 과도하게 긴장한 탓에 입스가 찾아왔고, 수없이 퍼팅 그립을 바꿨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롱퍼터를 사용하며 안정을 찾았다. 랑거가 PGA 챔피언스투어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배경은 롱퍼터. 최대 고민이 최대 무기가 됐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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