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연, 서울 ADEX 참가..중소기업 우수제품 소개

VR 해군 작전수행·사격 시뮬레이터도 준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프레스 데이에 F-35A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항공장비 및 지상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2019.10.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은 19일 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서울 ADEX 2021'에 참가해 27개 국내 중소 방산 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소개한다.

18일 국기연에 따르면 국기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방산분야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에게 홍보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ADEX 행사장 내 상설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키오스크가 설치돼 해외 바이어와 기업 관계자들이 손쉽게 국내 제조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국기연 부스는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운 해외기업 구매 담당자와 국내 기업간 실시간 온라인 1: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최기간 내내 상시 화상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국기연은 VR(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특수고글을 착용하고 바람, 진동, 음향을 느끼며 전투함 위에서 해군 작전수행을 현실감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실감 체험형 가상 사격 체험 훈련에 사용되고 있는 사격 시뮬레이터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마련해 일반인들에게도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국기연이 주제하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첫째 날엔 '글로벌 방산시장 동향 발표회 및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 소개회', 둘째 날엔 '미래 우주전장 및 기술발전 세미나', '글로벌 부품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의회', 셋째 날엔 '국방전력지원체계 R&D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강소 기업들이 첨단 국방과학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방위산업 시장 진출과 수출실적 확대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jaewo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