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영하 1.6도' 광주·전남 때이른 추위(종합)

기사내용 요약
대부분 지역 영하권 안팎 아침 기온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아침 기온이 4도를 기록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10.18. misocamera@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18일 광주·전남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 안팎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해남 영하 1.6도, 순천 영하 1도, 고흥 영상 0.7도, 장흥 1도, 강진 1.3도, 영광 1.7도, 광주 3.6도, 광양 3.8도, 진도 4.1도, 완도 5.6도, 목포 6도, 여수 8.1도 등을 기록했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 영향을 받아 광주·전남 지역 곳곳의 아침 최저기온이 5도를 밑돌았다.

반면 낮 최고기온은 17~19도 분포로 나타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오는 19일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기온이 5~9도 오르겠으나 기압골 영향으로 오전 한 때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추위와 크게 벌어진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농작물 냉해와 난방기구 화재에도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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