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린 살인 시도 일당 4명 구속 송치

천정인 2021. 10. 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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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린 살인 계획을 세우고 실제 범행을 시도한 일당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18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A(19) 군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

A군 등 3명은 지난 9일 오후 11시께 전남 화순군 북면의 한 펜션으로 유인한 또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전남에서 교통사고 보험사기 행각을 벌이던 일당들로, 살인 계획을 알게 된 피해 남성이 잠적하면서 범행은 실행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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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 살해하려던 고교 동창들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2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지법에서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고교 동창생 3명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남자친구 역할을 한 A(19)군, 흉기를 휘두른 B(19)군, 도주 차량 운전을 하기로 한 C(20)군의 모습. 2021.10.12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보험금을 노린 살인 계획을 세우고 실제 범행을 시도한 일당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18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A(19) 군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

또 이들 일당과 함께 또 다른 살인 계획을 공모한 혐의(살인예비)로 K(20) 씨도 구속 송치됐다.

A군 등 3명은 지난 9일 오후 11시께 전남 화순군 북면의 한 펜션으로 유인한 또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남자친구 역할, 괴한 역할, 도주 역할을 각각 나눠맡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친구 역할을 한 A 군은 '50일 기념 여행'을 가자며 피해 여성을 해당 펜션으로 데리고 와 으슥한 곳으로 유인했다.

미리 범행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괴한 역할 B(19) 군은 흉기로 피해 여성을 습격했지만, 흉기가 부러지고 여성이 강하게 저항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도주 역할 C(20) 군은 B군이 범행을 마친 뒤 차량에 태워 도주하려 했지만, 해당 차량 바퀴에 문제가 생기면서 범행 장소에 나타나지 못했다.

여성은 펜션 주인과 손님 등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보험금 노린 살인계획' 20대 여성 영장심사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5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지법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다른 일당들과 함께 살인을 계획한 혐의(살인예비)로 20대 여성 강모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1.10.15 iny@yna.co.kr

이 범행에 앞서 지난 7월 K씨는 이들 3명과 함께 지인인 또래 남성을 절벽에서 밀어 살해하고 사망보험금을 가로채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모두 전남에서 교통사고 보험사기 행각을 벌이던 일당들로, 살인 계획을 알게 된 피해 남성이 잠적하면서 범행은 실행되지 못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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