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임수정X이도현, 청량함에 다정한 교감 한 스푼..눈부신 첫 투샷 스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임수정과 이도현의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이 포착됐다.
오는 11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에서 수학 교사 지윤수로 분한 임수정과 수학 천재 백승유 역을 맡은 이도현의 첫 스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전혀 다른 삶을 살던 지윤수(임수정)와 백승유(이도현)는 '수학'을 통해 뜨겁게 맞부딪히고 공감하면서 서로의 세계에 조금씩 발을 딛기 시작하는 터.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두 사람만의 따뜻하고 특별한 교감이 담겨 있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특히 놀이터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이에 둔 풍경은 훈훈함을 배가, 보는 이들까지 웃음 짓게 한다. 예상치 못한 듯 놀란 지윤수의 커다란 눈동자와 무심하게 아이스크림을 건네는 백승유에게는 어떤 사연이 감춰져 있을지 기분 좋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짙은 초록빛 나무들에 둘러싸인 채 마주보는 지윤수와 백승유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백승유의 불퉁한 표정에 상냥한 미소를 잃지 않은 지윤수에게 교사로서 상당한 내공이 전해진다.
이렇게 캐릭터에 스며든 임수정과 이도현이 한 컷에 담긴 모습은 그들 주변과 어우러져 더욱 청량하고 수채화처럼 맑은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꼭 답을 찾아야 한다는 수학의 고정관념 대신 찾아나가는 과정 자체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낼 두 배우의 연기에도 기대감이 실린다.
'멜랑꼴리아'는 11월 3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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