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통산 14승' 김하늘, 1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새로운 도전"

김현지 2021. 10. 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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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8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6승 등 프로 통산 14승을 기록한 김하늘이 은퇴한다.

김하늘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15년 동안의 투어 생활을 마무리 한다. 22년 전 초등학교 5학년 당시 처음 골프클럽을 잡은 뒤, 6년 간 주니어 생활과 15년 간 정규투어 무대를 통해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하며 "8년 간 KLPGA, 7년 간 JLPGA 투어 무대에서 이루었던 신인왕, 상금왕, 그리고 14번의 짜릿한 우승 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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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8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6승 등 프로 통산 14승을 기록한 김하늘이 은퇴한다. 올해로 서른 셋인 김하늘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에 적기"라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환한 미소로 '스마일 퀸'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하늘은 지난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회했다. 첫 시즌인 2007 시즌에는 19개 대회에 출전해 2차례 톱5에 이름을 올렸고, 2008시즌 23개 대회에서 3승을 쓸어담으며 이름을 알렸다. 우승뿐 아니라 준우승도 2차례 차지하면서 KLPGA 투어 톱 플레이어 반열에 올랐다.

또 한 번 시즌 3승을 기록한 2011시즌과 시즌 1승을 거둔 2012시즌에는 두 시즌 연속 상금왕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국내 무대에서는 2013시즌에 기록된 우승이 마지막이다. 2013시즌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통산 8승째를 수확했다.

이후 2015년 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JLGPA 투어에서도 특유의 쾌활함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JLPGA 투어에서는 7년 간 통산 6승을 기록했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17년 '산토리 레이디스 클래식'이다.

양대 투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김하늘은 15년 간의 프로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다고 밝혔다. 김하늘의 소속사 리한스포츠(대표 이한나)는 "김하늘(이 오는 21일 개막하는 JLPGA 노부타그룹 마스터즈GC 레이디스 대회를 끝으로 7년 간의 일본투어 활동을 접고 국내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출전하는 KLPGA 정규투어를 끝으로 투어활동에 마침표를 찍는다"고 했다.

김하늘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15년 동안의 투어 생활을 마무리 한다. 22년 전 초등학교 5학년 당시 처음 골프클럽을 잡은 뒤, 6년 간 주니어 생활과 15년 간 정규투어 무대를 통해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하며 "8년 간 KLPGA, 7년 간 JLPGA 투어 무대에서 이루었던 신인왕, 상금왕, 그리고 14번의 짜릿한 우승 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했다.

절친한 친구인 박인비, 이보미, 최나연 등이 여전히 활발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하늘은 가장 먼저 은퇴를 선언하고 프로 무대를 떠난다.

그는 은퇴 이유에 대해 "많은 시간 동안 가족들과 고민하고 의논한 끝에, 새 분야에 도전하기에는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되어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하며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제 은퇴 소식에 함께 아쉬워하시고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주시기에, 한번 더 활기찬 '스마일 퀸' 김하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사진=김하늘)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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