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주거 복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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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마이너리거에게 주거 복지를 제공한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0월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2022년부터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한 주거복지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마이너리거 주거복지와 관련해 메이저리그 선수협회는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으나 크리스 테일러, 앤드류 맥커친 등 선수들은 'Fairball'이라고 적힌 팔찌를 착용해 이들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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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마이너리거에게 주거 복지를 제공한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0월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2022년부터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한 주거복지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ESPN은 6개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려 "30개 구단주들이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숙소를 제공하자는 계획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주거비용을 제공할 수도 있고, 숙소를 제공할 수도 있다. 리그는 이에 대한 세부사항을 마무리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꾸준히 근로 조건에 대해 이의제기를 해왔다. ESPN은 "마이너리그는 특히 작은 마을에서 임대료가 낮은 지역에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급여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으면서 일부 선수들은 작은 아파트에 같이 모여 잠을 자거나, 차 혹은 경기장에서 잠을 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너리그 관계자는 "마이너리그 야구 선수들의 역사적인 승리다"면서 "올해 어려움에 대해 얘기할 때 시즌 동안 묵을 숙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최우선과제였다"고 말했다.
이미 숙소를 제공해오던 팀도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마이너리거들에게 주거를 보장해왔다.
마이너리거 주거복지와 관련해 메이저리그 선수협회는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으나 크리스 테일러, 앤드류 맥커친 등 선수들은 'Fairball'이라고 적힌 팔찌를 착용해 이들을 지지했다. (사진=MLB)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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