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합작골' 토트넘, 뉴캐슬에 3-2 신승

사진=토트넘SNS/손흥민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이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결승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손흥민은 6라운드 아스널, 7라운드 애스턴빌라전에 이어 다시 공격포인트를 기록,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뉴캐슬이 넣었다. 전반 2분 만에 하비에르 만키요가 올린 크로스를 칼럼 윌슨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레길론이 준 패스를 은돔벨레가 골로 연결했다. 5분 뒤 케인이 역전골을 넣어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40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관중석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고 구단 의료진이 조치를 위해 달렸다. 상황이 오랜 시간 진정되지 않으면서 주심은 일단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약 25분간 중단된 경기는 속개됐고, 손흥민의 시즌 4호골이 터졌다. 케인이 내준 패스를 골대 앞에서 슈팅해 3-1 리드를 벌리는 득점에 성공했다.

뉴캐슬은 후반 44분 다이어의 자책골로 추격했으나 시간이 없었고,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