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박람회?..이젠 메타버스로 '연중 무휴'
【 앵커멘트 】 강원도가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매년 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가 더욱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1년 내내 지역 중소기업 우수 제품 판매와 홍보에 나섭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거대한 공원 곳곳에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면적만 여의도의 절반에 달하는 축구장 220개에 달합니다.
강원도가 지역 중소기업제품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한 가상공간 메타버스입니다.
업종 별로 나눠진 8개 관에 338개 기업이 들어 있고, 1천59개 제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3D로 제작된 제품을 클릭하면 쇼핑몰로 직접 연결돼 자세한 설명과 구매도 가능합니다.
강원도는 올해로 9번째를 맞는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박람회 기간 이 플랫폼을 통해 36개국 334명의 해외 바이어와 도내 113개 기업을 연결해 판매와 홍보를 지원했습니다.
▶ 인터뷰 : 최문순 / 강원도지사 - "올해는 자신을 얻어서 좀 더 발전된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메타버스와 AI 기술이 도입됐습니다."
박람회는 종료됐지만,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이 메타버스 플랫폼은 1년 내내 운영됩니다.
▶ 인터뷰 : 오정열 / 강원도 온라인수출연합회장 - "1년 내내 강원 상품을 고객들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온라인 관이 있어서 기업들에게는 더 큰 성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올해 강원도 수출 목표액은 역대 최고치인 25억 달러.
벼랑 끝에 서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한 가상공간이 강원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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