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보수장, 서울서 오늘 회동..대북문제 집중 논의

배영경 2021. 10. 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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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의 정보수장이 18일 서울에서 비공개로 만나 대북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소식통에 따르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 정보관이 이날 서울 모처에서 회동하고 북한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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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어제 한국 도착..한반도 정세 공유·북한 대화재개 방안 논의
한미일 정보 수장 (왼쪽부터)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 [UPI·연합뉴스·일본 내각관방]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의 정보수장이 18일 서울에서 비공개로 만나 대북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소식통에 따르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 정보관이 이날 서울 모처에서 회동하고 북한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헤인스 국장은 전날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3자 회동은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이뤄진 후 5개월 만으로, 북한 문제가 주된 의제가 될 전망이다.

북한이 최근 신형 미사일을 연이어 시험발사하고 한미에 대북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하면서 대화 재개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정보와 평가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거듭 제안한 종전선언을 비롯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낼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키자와 정보관이 한국을 찾은 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신임 총리의 취임 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일본의 새로운 대북 정책 기조를 확인하고 3국 간 정보협력 강화 방안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으로서는 북한 문제와 함께, 한국·일본 등과 협력해 중국을 효과적으로 견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일에도 관심을 둘 수 있다.

지난 4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미국의 고위 정보당국자가 연이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의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헤인스 국장의 이번 방한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이 한국을 방문해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박 원장과 면담한 바 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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