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가격 급등에 관련주·파생상품 동반 상승

노자운 기자 2021. 10. 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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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가격이 급등하자 관련주와 파생상품들의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6.84% 오른 톤당 3795달러를 기록했다.

아연 가격은 이달 1일까지만 해도 톤당 3000달러를 하회했으나, 보름 만에 26% 넘게 급등한 것이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특히 글로벌 아연 생산 2위 기업인 니어스타가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을 이유로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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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가격이 급등하자 관련주와 파생상품들의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아연 잉곳(금속 또는 합금을 한번 녹인 다음 주형에 흘려넣어 굳힌 것). /블룸버그

1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한국주강(025890)은 전날보다 27.99% 오른 535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산화아연 시장의 60%를 점유한 한일화학(007770)은 17.91% 상승하고 있다. 한창산업(079170)은 8.45%, 고려아연(010130)은 3.39% 오르고 있다.

‘대신 2X 아연선물 ETN(H)’은 17%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신 아연선물 ETN(H)’은 7.84% 오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6.84% 오른 톤당 3795달러를 기록했다. 아연 가격은 이달 1일까지만 해도 톤당 3000달러를 하회했으나, 보름 만에 26% 넘게 급등한 것이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제련소들의 생산 감축에 따른 금속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특히 글로벌 아연 생산 2위 기업인 니어스타가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을 이유로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생산량이 약 35만톤 줄어들 전망인데, 이는 글로벌 아연 생산량(1350만톤)의 2.6%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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