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2030년까지 500곳

허상천 2021. 10. 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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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8일 오전 시청에서 15분 생활권 내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 가능한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에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이 혁신기술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가지며, 부모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중심으로 15분 생활권 도시를 구체화하여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미래도시 부산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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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전 시청에서 15분 생활권 내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 가능한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의 새 이름 '들락날락'을 선정, 발표했다. 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 시민에게 널리 사랑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명칭 공모에는 총 290여 명이 참여했다.

선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김우룡 구청장·군수협의회장(동래구청장), 이영활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부산 학교 학부모총연합회 장세진 회장을 비롯한 맘카페 회원과 어린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 인원을 제한하는 대신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 TV’로 온라인 생중계 했다.

선포식은 ▲박형준 시장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비전과 네이밍 발표 ▲학부모와 맘카페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시민인터뷰’ 영상 소개에 이어 ▲부산시와 시의회·시교육청·지역단체 등의 업무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최근 핵가족화로 자녀 양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적인 사고와 놀이문화, 소통의 장이 절실한 상황에서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예술 시설이 넓게 분포돼 있으나 아이와 부모가 생활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공간이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기존 공공시설물 및 민간시설을 활용, 리모델링을 통한 복합화와 신규 설치를 통해 15분 거리에 촘촘하게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을 위해 시청 1층에 조성 추진 중인 열린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71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총 500곳을 조성함으로써 어린이 문화서비스 시설 거리를 실질적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또 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집에서 차량으로 15분 내 이용 가능한 거점형과 도보로 15분 내 이용 가능한 생활밀착형으로 구분하고, 도서관 기능에 디지털 기기를 결합한 체험관과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한 전시관, 인공지능(AI) 활용 영어교육 등이 가능한 학습관, 부모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관 등을 시설 규모에 따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대학 등과 연계해 독서, 체험·공연, 교육·상담, 가족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에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이 혁신기술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가지며, 부모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중심으로 15분 생활권 도시를 구체화하여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미래도시 부산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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