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더CJ컵 공동 9위로 '뒷심'..이경훈 25위, 김성현·강성훈 32위 [PGA]

권준혁 기자 2021. 10. 18. 09: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한 임성재, 이경훈, 김성현, 강성훈 프로가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CJ컵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한 임성재, 이경훈, 김성현, 강성훈 프로가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CJ컵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에서 뒷심을 발휘하면서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직전 대회인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 첫날부터 손목 이상을 느껴 1~3라운드에서 기대만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9위로 톱10에 진입했다.

후원사 대회인 더 CJ컵에 올해 네 번째 출전인 임성재의 역대 개인 최고 순위다. 앞서 이 대회에서 2018년 공동 41위, 2019년 공동 49위, 지난해 공동 45위를 기록해 세 번 모두 40위권으로 마친 바 있다.

특히 371야드 1번홀(파4)에서 티샷을 그린 앞 페어웨이 근처 짧은 러프로 보낸 임성재는 25m 남짓한 거리에서 날린 두 번째 샷으로 공을 집어넣었고, 후반 13번홀(파4)에선 벙커샷으로 버디를 만들었다.

이경훈(30)도 선전했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기록, 전날보다 11계단 상승한 공동 25위(17언더파 271타)다.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주목 받았던 김성현(23)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공동 32위(16언더파 272타)에 자리했다. 3라운드 때보다 15계단 밀린 순위다. 이날 2타를 줄인 강성훈(33)도 공동 32위로 마쳤다.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한 김주형, 이재경, 서요섭, 김한별 프로.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CJ컵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한 김주형, 이재경, 서요섭, 김한별 프로.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CJ컵

김주형(19)은 나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49위(13언더파 275타)로 7계단 올라섰다. 케빈 나(미국)도 동률을 이루었다.

김민규(20)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7위, 안병훈(30)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국내파 선수들 중에서 신상훈(23)은 공동 64위(합계 8언더파), 이재경(22)은 공동 68위(7언더파), 서요섭(25)은 공동 72위(6언더파), 김한별(25)은 단독 75위(4언더파)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은 김시우(26)는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잃고 흔들려 단독 76위(이븐파 288타)로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