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임산부 오늘 접종 시작..12~15세 예약은 오후 8시부터

입력 2021. 10. 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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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산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6~17세는 오늘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오후 2시 10분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엽니다.

어제 인구 대비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율은 64.6%, 18세 이상 인구 대비 완료율은 75.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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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세 화이자 백신 접종..어제 기준 예약률 55%
기저질환 있는 청소년 접종 적극 권고
임산부,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전문의 상담 후 접종 권고
사진 = CNN

18일부터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산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12~15세(2006~2009년) 접종 예약도 오후 8시부터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6~17세는 오늘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16~17세 대상자 89만 8,514명 가운데 49만 4,908명이 접종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예약률은 55.1%입니다. 접종자는 3주 뒤 2차 접종을 합니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도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험을 웃도니 예방접종을 권고한다"며 "다만, 본인과 보호자 희망에 따라 관련 정보를 충분히 이해한 뒤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소아 당뇨·비만 등 내분비 질환과 심혈관 질환, 만성 신장·호흡기 질환, 신경계, 면역 저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습니다.

접종 시에는 보호자가 동반하거나 보호자 동의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접종 후에는 2~3일 안정을 취하고, 일주일 정도는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교육 당국은 접종 뒤 2일까지는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합니다. 접종 뒤 3일째부터는 의사 진단서를 첨부하면 질병 사유 결석으로 처리합니다.

16~17세 접종은 다음 달 13일까지입니다. 예약은 이번 달 29일까지 가능합니다.

오늘 오후 8시부터 시작하는 12~15세 186만 명을 위한 접종 예약은 다음 달 12일까지입니다. 접종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7일까지입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는 임산부 / 사진 = 로이터

임산부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오늘부터 화이자(접종 간격 3주) 또는 모더나(접종 간격 4주) 백신을 접종합니다.

접종 예약자는 어제 0시 기준 2,568명입니다.

임산부는 코로나19 감염 시 위중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입니다.

추진단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의 위중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의 6배 수준이다. 임산부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조산·저체중아 분만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임산부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전 전문의와 상담하고, 접종 뒤 건강 상태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12주 이내 초기 임산부는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은 뒤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오후 2시 10분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엽니다.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 접종 관련 사전에 취합된 질문에 상세히 답할 예정입니다.

어제 인구 대비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율은 64.6%, 18세 이상 인구 대비 완료율은 75.1%입니다. 성인의 2차 접종이 빠르게 이뤄짐에 따라 이번주 말에는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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