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약무호남 시무독도 2021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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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동해의 끝 섬인 경상북도 울릉도·독도를 배로 오가며 삶의 터전으로 삼고 지켜왔던 전라도인들의 울릉도·독도 개척사를 추적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호남대학교는 '울릉도·독도를 개척한 전라도 사람들'을 주제로 한 약무호남 시무독도 2021특별전을 오는 20일 오전 11시 광주송정역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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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일 광주송정역 2층 개막식 무빙툰·VR 등 온라인 전시도 병행
배 건조 붕어톱, 개척 어민·어선, 독도경비대 대검 사진·사료 등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조선 후기부터 동해의 끝 섬인 경상북도 울릉도·독도를 배로 오가며 삶의 터전으로 삼고 지켜왔던 전라도인들의 울릉도·독도 개척사를 추적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호남대학교는 '울릉도·독도를 개척한 전라도 사람들'을 주제로 한 약무호남 시무독도 2021특별전을 오는 20일 오전 11시 광주송정역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온라인 전시 사이트를 통해 VR로 만나 볼 수 있다.
일본 정부가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노골화하는 가운데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호남대학교 대학혁신사업단과 인문사회과학연구소, 랄랄라스쿨 독도수호대가 주관하고, 광주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 고흥군, 광주관광재단, 전남관광재단, 광주전남기자협회, 코레일 광주송정역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에는 구한말 울릉도로 건너가 배를 건조했던 배 목수가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는 붕어(거두)톱과 1885년 거문도를 점령한 영국군이 촬영한 울릉도 개척민들로 추정되는 거문도 어부와 어선 등의 울릉도 개척민 관련 옛 사진이 최초 공개된다.
호남대 약무호남 시무독도 2019 울릉도 독도탐방단이 독도 환경정화 활동 중 동도의 대한민국 영토표석 인근 해변에서 발견한 1950년대 독도경비대의 대검 사진 등 울릉도·독도 개척 전라도인들의 행적 등을 알 수 있는 각종 사료와 사진 등이 공개된다.
아울러 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백종성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구한말 전라도 고흥, 여수, 순천지역 어민들의 울릉도·독도 개척 과정 스토리를 무빙툰으로 제작,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호남대학교 관광경영학과는 2020년 10월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고흥 독도에서 울릉도 독도까지'를 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열기도 했다. 학술대회에 참가한 연구진들은 경북 울릉군 독도의 본향인 고흥군 금산면 독도의 히스토리텔링과 브랜드 개발 등의 장소마케팅 전략 수립과 함께 울릉도 독도를 개척한 고흥반도 사람들에 대한 지속적인 후속 연구를 주문 한 바 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이번 특별전은 호남대학교가 우리땅 독도 수호를 위해 15년 동안 기울여 온 노력의 결실이자 구한말 울릉도 독도 개척에 나섰던 전라도 사람들의 행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전시"라고 밝혔다.
이어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후속 연구를 통해 전라도 사람들이 목숨을 건 항해를 통해 가꾸고 독도라는 섬 이름을 부여해서 지켜 온 '우리 땅, 독도 수호'와 학술연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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