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더 CJ컵 역전 우승..임성재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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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더 CJ컵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24언더파 264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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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더 CJ컵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24언더파 264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킬로이는 2021-2022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또한 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10년 PGA 투어에 데뷔하고, 약 11년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이날 매킬로이는 리키 파울러(미국)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과 8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만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울러가 주춤한 가운데, 매킬로이는 전반에만 7타를 줄인 모리카와의 추격을 받았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12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데 이어, 14번 홀에서 이글을 보태며 2위권과의 차이를 벌렸다. 이후 매킬로이는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서밋 클럽이 홈 코스인 모리카와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무려 10타를 줄이며, 매킬로이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연장전까지 가기에는 1타가 모자랐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파울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키스 미첼(미국)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샘 번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이 21언더파 267타로 그 뒤를 이었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9위에 자리하며 톱10을 달성했다. 저스틴 토마스와 조던 스피스,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25위, 강성훈과 김성현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2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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