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출발해 '980선'..'K-컨텐츠'는 강세

고준혁 2021. 10. 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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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공급난이 유발한 인플레이션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7% 증가하며 예상치인 0.2% 감소를 크게 상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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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홀로 '사자'..대부분 업종 하락, 오락·문화 1%↑
시총 상위株 혼조..2차전지, 게임, 컨텐츠는 상승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8일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공급난이 유발한 인플레이션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4포인트(0.37%) 내린 986.90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인 15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20포인트(1.09%) 오른 3만5294.7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11포인트(0.75%) 오른 4471.3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91포인트(0.50%) 상승한 1만4897.34로 거래를 마쳤다. 9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7% 증가하며 예상치인 0.2% 감소를 크게 상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물 경제주체들의 수요가 견조하단 점에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는 (현재 및 미래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높은 수준임에도)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희박하단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 아직 인플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시장이 시원스레 반등했지만, 아직 인플레 이슈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다”라며 “겨울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니 전력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58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7억원 13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비차익만 49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내리는 가운데, 오락·문화가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등도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금융, IT S/W·SVC, I부품, 화학 등은 소폭 오르는 중이다.반면 정보기기, 기타제조, 건설, 유통 등은 2% 미만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운송,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기타서비스, 제약, 금속,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순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펄어비스(263750), 위메이드(112040), CJ ENM(035760) 등은 상승 중이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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