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이혼' 혜은이, 스승과 동거 스캔들 언급 "노래 그만두고 싶었다"[종합]

정유진 기자 2021. 10. 18.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혜은이와 과거 아픔에 대해 털어놨다.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흥행시키며 국민 가수가 된 혜은이와, 혼성 듀오 서울패밀리로 인기 반열에 오른 김승미는 자신들의 삶에도 굴곡이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1984년 사업가와 결혼 후 1988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혜은이는 그해 배우 김동현과 결혼했다가 2019년 7월 성격차이와 경제적 문제로 헤어졌다.

혜은이와 김승미는 서로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고향 제주도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혜은이와 과거 아픔에 대해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혜은이와 김승미 사촌 자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흥행시키며 국민 가수가 된 혜은이와, 혼성 듀오 서울패밀리로 인기 반열에 오른 김승미는 자신들의 삶에도 굴곡이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혜은이는 활동 기간 내내 수많은 스캔들에 시달려왔고, 두 번의 이혼까지 경험하며 이별의 상처를 견뎌야 했다. 동생 김승미 역시 최근 편도암으로 투병하던 남편과 사별한 사연으로 많은 이의 눈시울을 붉혔다.

"노래를 그만두고 싶었을 때가 두 번 있었다"는 혜은이는 "처음이 그런 소문이 났을 때"라며 스승이었던 고 길옥윤과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혜은이는 상 타고 길옥윤과 포옹을 했다는 이유로 동거를 한다는 소문이 난 바 있다.

혜은이는 "내가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 가수 생활을 해야 하나 싶었다. 그렇게 되면 모두가 힘들어지는 상황이어서 꾹 참았다. 나만 아니면 되지 하고 넘겼다"고 했다.

또 이혼에 대한 아픔도 언급했다. 1984년 사업가와 결혼 후 1988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혜은이는 그해 배우 김동현과 결혼했다가 2019년 7월 성격차이와 경제적 문제로 헤어졌다. 혜은이는 "이혼이라는 결정을 최후의 수단으로 내릴 때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어떡하지. 너무 부끄럽다'란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딸과 김동현과 사이에서 얻은 아들이 있는 혜은이는 "나이가 있으니까 판단을 할 수 있지 않나. 걔들도 엄마의 결정에 토를 달지 않았다"고 자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첫 번째 이혼으로 딸과 헤어지게 됐을 때를 되돌아본 그는 "딸과 헤어지게 되니까 다 싫었다. TV에 안 나오면 걔가 내 얼굴을 잊어버릴 것 같았다. 우리 딸이 나를 몰라보면 안 되지 싶어서 다시 하게 됐다. 당시 '비가'를 발매했는데 눈물이 나서 녹음을 10번도 넘게 했다. 지금도 그 노래를 무대에서 부르면 눈물이 나서 하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혜은이와 김승미는 서로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고향 제주도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얽매이는 것 하나 없이 둘만의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애틋함이 크다"며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이어 김승미가 결혼 후 제주에 자리 잡은 딸 부부를 만나기 위해 깜짝 방문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김승미 딸은 "엄마하고 이모가 공통점이 뭐냐 하면, 터닝 포인트다. 새롭게 시작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거야"라며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