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대구시청 로비 점거.."해고사태 해결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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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이 대구시청 로비를 점거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18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10여명이 이날 오전 8시부터 대구시청 로비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지난 1년4개월간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문제를 대구시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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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이 대구시청 로비를 점거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18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10여명이 이날 오전 8시부터 대구시청 로비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지난 1년4개월간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문제를 대구시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게이츠 자본은 해고노동자에게 손해배상가압류를 걸어둔 채, 공장부지 매각을 완료하고 청산 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지만 대구시는 수수방관하며 '우리도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게이츠 달성 공장 부지매입 업체를 시가 직접 확인하고, 한국사업장 해고노동자 문제를 해결하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대구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19일 김호규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과 공식 면담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은 이번 점거에 앞서 시청 앞에서 159일째 천막농성, 55일째 단식농성을 벌여 왔다.
노조는 "한국게이츠 공장은 설립 후 대구은행에서 60억원에 가까운 대출을 받는 등 세제 혜택부터 공장용지 인수자금까지 알뜰히 챙겼다"며 "대구시는 외국인 투자 기업에 퍼주기만 하고 국내 고용시장을 지키는 대책에는 관심 두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 문제에서 대구시가 의미 있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20일 총파업 대오가 대구시청을 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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