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관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전 재산 잃어"..'펜트하우스' 최예빈의 고백

김찬영 2021. 10. 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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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배우 최예빈(사진)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최예빈은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최예빈은 "(보이스피싱은) 가족 관련된 것만 오는 줄 알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나아가 "전화 받았을 당시 배우 준비를 하고 있을 때였고 힘든 시기였다"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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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배우 최예빈(사진)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최예빈은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최예빈은 “(보이스피싱은) 가족 관련된 것만 오는 줄 알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국가기관을 사칭하는 것까지는 꿈에도 상상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통장이 도용돼 같이 조사를 해야 한다더라”면서 “협조하지 않으면 함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걸 믿고 한 시간을 통화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검색사이트에도 나오는 검사를 사칭한 사람이었다”면서 “얼굴과 이름까지 확인을 시켜줬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그 사람과 통화에서 속았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전화 받았을 당시 배우 준비를 하고 있을 때였고 힘든 시기였다”고 돌이켰다.

아울러 “통장에 전 재산이 90만원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차라리 돈을 보내라고 했으면 의심을 했을 텐데 그게 아니라 문화상품권으로 바꿔놓으라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말미에 그는 “일련번호만 알려주면 사건 끝나고 돈으로 돌려주겠다고 해서 일련번호를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나는 그 날 이후로 통장 잔고가 0원이 됐다”면서 “속으로는 나는 아는 검사님이 생겼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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