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찍었더니 매출 105% 증가..한섬, 2탄 '바이트 씨스터즈' 공개

이정은 2021. 10. 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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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한섬은 오는 19일 웹드라마 '바이트 씨스터즈'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웹드라마는 한섬이 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명이나 로고, 브랜드 등을 일체 노출하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섬이 웹드라마를 만든 이유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해서다.

웹드라마 방영 기간 더한섬닷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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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의 웹드라마 '바이트씨스터즈'

[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한섬은 오는 19일 웹드라마 '바이트 씨스터즈'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드라마는 한섬 유튜브 채널 '푸쳐핸썸'에서 공개된다. 국내 패션업계에서 웹드라마를 만드는 건 한섬이 유일하다.

바이트 씨스터즈는 경성시대부터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인간을 믿지 않는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로, 의도치 않게 도움이 필요한 인간들을 도와주면서 점차 마음을 열어간다는 판타지 드라마다. 배우 강한나(한이나 역), 최유화(이지연 역), 김영아(김미숙 역), 이신영(정성민, 윤경호 역)이 출연하며, 영화 '아워바디'의 한가람 감독이 연출했다.

CJ ENM과 공동·기획 제작된 바이트 씨스터즈는 총 10부작으로, 한 편당 10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오는 19일 1화를 시작으로,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에 순차적으로 푸처핸썸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웹드라마는 한섬이 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명이나 로고, 브랜드 등을 일체 노출하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섬 관계자는 "기업명이나 브랜드 노출 없이 타임·시스템 등 주요 브랜드의 우수한 디자인 등을 자연스럽게 영상에 녹여내, 이를 시청하는 시청자로 하여금 스스로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갖도록 콘텐츠를 기획,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섬이 웹드라마를 만든 이유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해서다. 앞서 한섬은 지난해 11월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를 패션업계 최초로 선보여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됐던 핸드메이드 러브는 누적 조회수 450만뷰를 달성했고, 전체 조회수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방영 전 33.8%에서 방영 후 62.4%로 두 배 가량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웹드라마 방영 기간 더한섬닷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늘었다. 이 중 MZ세대의 구매액은 14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섬 관계자는 "섬세하고 까다롭게 옷을 만드는 한섬의 아이덴티티와 가치를 표현하기 위한 브랜디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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