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유럽 진출 후 첫 퇴장..페네르바체, 트라브존스포르에 1-3 역전패

윤은용 기자 입력 2021. 10. 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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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페네르바체 김민재가 18일 트라브존스포르와 경기에서 전반 23분만에 퇴장을 당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페네르바체)가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퇴장을 당했다.

페네르바체는 18일 열린 트라브존스포르와의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가 9라운드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23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 뼈아팠다. 김민재의 이탈로 수비가 붕괴된 페네르바체는 결국 내리 3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 패배로 6승1무2패(승점 19)가 된 페네르바체는 트라브존스포르(6승3무·승점 21)에 선두를 넘겨주고 2위로 떨어졌다.

김민재는 1-0으로 전반 14분 제르비뉴가 역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옷을 잡아당겨 경고를 받았다. 이어 전반 23분 수비진영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상대 공격수와 경합하던 중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했다. 어깨와 팔로 경합하는 것으로 보였고 경고까지 주지 않아도 되는 상황처럼 보였지만 주심은 가차 없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김민재의 퇴장 이후 수비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페네르바체는 전반 25분 아나스타시오스 바카세타스에게 직접 프리킥 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경기 막판까지 1-1을 잘 유지했지만 마지막 3분을 버티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42분 바카세타스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1-2 역전을 허용했고 후반 45분에는 유수프 사리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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