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승부처에서 전력 -1..최고 대타 허도환, 최소 열흘 없다

김은진 기자 입력 2021. 10. 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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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T가 선두 싸움의 최종 승부처를 앞두고 올시즌 최고의 대타 자원을 잃었다.

포수 허도환(37)은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6일 한화전에서 홈으로 슬라이딩하다 왼쪽 발목을 다쳤다. 이후 바로 교체된 허도환은 정밀 검진을 받았고 골절 등의 문제는 없다고 진단받았다. 그러나 MRI 촬영 결과를 정확히 판독받기 위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일단 열흘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뼈에는 이상 없다고 하니 붓기만 빠지면 괜찮을 것 같기는 하지만 인대 등을 다쳤을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많이 다치지 않았어야 할텐데 걱정”이라고 했다.

허도환은 올시즌 장성우의 뒤를 받치는 백업포수지만 KT 최고의 대타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후반기 시작 이후 한때 득점권 타율 5할을 넘기면서 결정적일 때 안타를 뽑아내 무시하기 어려운 백업 자원으로 KT의 선두 사수에 큰 힘이 됐다.

KT는 선두 싸움을 위해 마지막 10여일의 승부를 남겨놓고 있다. 가라앉았던 타선 전체의 타격감이 조금씩 회복되던 중에 그동안 잘 뛰어준 허도환은 일단 휴식으로 들어간다.

KT는 남은 시즌 김준태를 백업 포수로 기용하며 선두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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