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울산지청, 전국체전 대비 14곳 공공시설 개보수 현장점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제공]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공공시설 개보수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울산시와 합동 안전 점검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내년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준비로 공공시설 개보수 공사가 늘어나면서 계획됐다.

특히, 지난달 26일 문수실내수영장에서 변압기를 교체하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중대 재해가 발생해 유사 사고를 막고자 점검한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은 20∼29일 울산종합운동장 운영사무실 개보수 등 14곳을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사법 조치할 방침이다.

울산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이 각종 행사 등 준비를 위해 발주하는 건설공사를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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