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세계 최초 팬 헌정 앨범 'HA^^Y'..5개국 아이튠즈 1위

[텐아시아=김순신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작사, 작곡 및 보컬, 뮤직비디오까지 자체 제작한 팬송이 세계 최초 4개국 아이튠즈를 휩쓸어 놀라움과 감동을 주고 있다.

2021년 10월 13일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며 지민의 베트남 팬덤은 팬송 '10:13(지민시)', 'estimulante', 'Intro: 'Peter Pan & Tinker Bell', 'Outro: 'Cutie, Sexy, Lovely' 등이 담긴 특별한 선물인 미니앨범 'H^^PY'를 공개했다.

그중 '10:13'는 지난해 지민의 생일에 공개된 세계 최초 작사 작곡, 보컬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까지 100% 자체 제작으로 화제였던 헌정곡 '사랑'(SARANG)에 이은 두 번째 곡이며, 올해는 미니 앨범 형태의 발매로, 또 한 번 세계 최초로 지민에게 선사한 선물이 되었다.

특히 타이틀곡과 관련해 10시 13분 '지민시'는 지민의 생일의 월과 일인 10월 13일, 즉 지민이 태어난 날을 나타내는 시간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하루 중 오전 10시 13분과 오후 10시 13분을 새기며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감동을 주고 있다.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10:13'는 힘든 세상에도 10시 13분이 되면 지민을 보며 모든 우울과 슬픔을 떠나보낸다는 내용으로 뮤직비디오에는 밝게 웃는 지민의 모습과 아름다운 그림, 많은 팬들이 참여해 가사에 맞춰 선보인 수화 동작 등이 담겨 있다.

또 '너의 미소를 보면 난 정말 괜찮을 거야', '넌 내게로 와서 눈부시게 만들었어', '미로에 갇힌 날 밝은 곳으로 이끈 너', '시간을 돌려 과거로 돌아가도 난 언제나 널 선택할 거야' 등 지민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지민의 팬이 된 후 변화된 긍정적 모습 등의 가사로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이에 베트남 아이튠즈 'ALBUMS' 부문에서 'H^^PY'가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곡 '10:13'는 칠레와 브라질, 페루, 케냐에서 각각 아이튠즈 송즈 부문 1위, 베트남 아이튠즈 송즈 부문 3위에 올라 팬송 최초 5개국을 휩쓰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공개된 '사랑'(SARANG)은 베트남과 브라질 아이튠즈에서 각각 8위와 9위, 유튜브 330만 이상 조회수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 곡과 MV는 지민이 브이라이브와 팬 커뮤니티 위버스(Wevers)를 통해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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