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상장 이후 성장성 증명이 관건-대신증권

강민수 기자 2021. 10. 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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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상장 이후 본격적인 성장성을 증명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앱을 통해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투자, 보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이미 증권과 보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펀드 등 투자상품이나 보험상품에 대해서는 판매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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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대신증권은 18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상장 이후 본격적인 성장성을 증명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앱을 통해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투자, 보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결제서비스와 금융서비스가 각각 62.7%, 32.1%다.

카카오페이는 다음달 3일 상장 예정이며 공모가는 6만~9만원이다. 공모금액은 1조원에서 최대 1조5300억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7조8000억~11조7000억원 수준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관련 올해 상반기 기준 순이익이 27억원으로 연율화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최근 3년 매출액 성장률이 100%를 상회했고, 제도적 우려 등을 고려해 평균 공모 할인율을 최근 5년 유가증권시장 평균 대비 보수적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의 시선은 향후 성장성에 주목할 것"이라며 "상장 이후 본격적인 성장성을 증명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결제시장에서 유리한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매출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영역"이라며 "카카오뱅크와 마찬가지로 본업 외에 확장성을 키워 나가야 하는 영역이 금융서비스 분야"라고 분석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미 증권과 보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펀드 등 투자상품이나 보험상품에 대해서는 판매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대되는 영역은 K-CSS(카카오페이 신용평가모형)다. 박 연구원은 "카카오페이가 구축 가능한 대안신용평가의 영역은 그야말로 무궁무진"이라며 "일단 후불 결제 서비스에 이를 우선 적용하며 이를 토대로 씬파일러들의 금융접근성을 높여 긍정적인 금융 이력이 확보되면 서비스의 단계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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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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