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3Q 실적 기대감 솔솔..목표가 14%↑-신한

김인경 2021. 10. 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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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8일 메리츠화재(000060)가 10년 만에 보험영업이익 흑자를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4.3% 상향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3.6% 늘어난 2287억원, 순이익은 같은 기간 57.0% 늘어난 1654억원을 기대한다"면서 "순이익 기준 시장기대치가 1396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를 18.5%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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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메리츠화재(000060)가 10년 만에 보험영업이익 흑자를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4.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3.6% 늘어난 2287억원, 순이익은 같은 기간 57.0% 늘어난 1654억원을 기대한다”면서 “순이익 기준 시장기대치가 1396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를 18.5%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보험영업이익이 143억원으로 작년 3분기 보험영업손실 530억원에서 흑자로 전환된다”며 “2분기에도 25억원 손실을 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개선세”라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2011년 1분기 이후 10년 만의 보험영업이익 흑자이기도 하다.

임 연구원은 “연말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손해율 상승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먼저 이미 적립된 IBNR의 순기능이 있는데다 코로나19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제도 변경(설계사 수수료 상한제, 주행속도 5030 등)에 따른 손익 개선 효과 감안하면 연말에도 시장 우려 대비 안정적인 손해율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게 임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마스크 착용 생활화 및 동사의 신계약비 추가상각 부담 축소까지 고려할때 내년 실적 또한 견고한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내년 전체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6.3% 늘어난 9079억원, 순이익은 같은 기간 15.3% 증가해 65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발표된 자사주 매입 2103억원 규모와 순이익 10%에 달하는 연말 현금배당을 모두 합하면 46.9%의 주주환원에 해당된다”면서 “기존의 배당성향(35~37%)과 비교해도 상당히 주주친화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장 손해보험사 중 가장 우수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점을 근거로 업종 관심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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