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4호골.. 손·케 듀오 드디어 터졌다

이영빈 기자 2021. 10. 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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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뉴캐슬 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가운데·29)이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리그 4호골을 넣었다. 둘은 한 골만 더 합작하면 역대 EPL 통산 최다골 타이를 달성한다.

토트넘은 18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뉴캐슬 유타이티드를 3대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린 토트넘은 5승3패(승점 15)로 리그 5위까지 올라갔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막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추가시간 48분 오른쪽에 있던 해리 케인이 골대 정면으로 찔러 들어오는 손흥민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넸고, 손흥민이 넘어지며 골대로 밀어 넣어 득점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통산 35번째 골을 합작하며 과거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가지고 있는 역대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 합작인 36골에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해리 케인의 리그 첫 골도 터졌다. 1-1 상황이던 전반 22분 토트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해리 케인이 논스톱 슈팅으로 때려내 본인의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손흥민의 득점까지 나오며 토트넘은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인 후반 44분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자책골로 한 골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고 3대2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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