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RM도 방문..키아프, 역대 최다 방문·매출 기록

황지영 기자 2021. 10. 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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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서울 운영위원회 제공
키아프서울 운영위원회 제공
방탄소년단 뷔와 RM, 배우 전지현, 이병헌·이민정 부부, 소지섭 등 다양한 스타들이 국내 최대 미술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를 찾았다.

18일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닷새간 열린 올해 키아프는 역대 최고 매출·최다 방문객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인 2019년 매출 310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약 650억 원의 판매액이 추산된다. 방문객은 2019년보다 7% 이상 증가한 약 8만8천 명으로 집계, 최다 기록을 보였다.

VVIP 관람일인 첫날에는 방탄소년단 뷔가 찾았고 일반 공개일에는 RM도 다녀갔다. 전지현, 이병헌·이민정 부부, 소지섭, 노홍철, 황신혜, 소유진, 성유리, 한지혜 등 여러 연예인들도 현장을 찾았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으로 홀 내부 인원 3063명으로 제한을 뒀음에도 2019년 대비 7% 이상 증가한 8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VVIP를 대상으로 한 개막 당일엔 5000명이 다녀갔다.

온라인 접속자도 폭증했다. 온라인으로만 열었던 지난해엔 한 달 동안 3만7000여 명이 방문했는데, 올해는 열흘간 8만3000여 명에 달했다. 이 기간 클릭 수는 68만 건이었다. 기간 중 온라인 방문객의 59%는 여성, 41%는 남성이었으며 연령대는 45~54세가 23.6%로 제일 많았다. 25~34세 또한 22.0%로 그 뒤를 이었다.

완판을 알린 갤러리들도 많았다. 세계 10개국 170개 갤러리 부스 곳곳에 빨간딱지가 줄줄이 붙었다. MZ세대들이 새로운 구매자로 나섰고 키아프는 내년부터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와 코엑스 전관에서 공동 개최할 예정이어서 올해 행사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는 설명이다.

한국화랑협회는 "전 세계의 아트마켓이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한국은 오히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진 콜렉터들이 미술작품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층의 콜렉터와 MZ세대 콜렉터의 구매력, 메이저 해외갤러리 대표들의 방문을 통해 한층 더 서울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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