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광주신세계 연결 편입으로 3Q 긍정 실적 전망-한화

김연지 2021. 10. 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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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백화점 사업부 점유율 확대, 면세점 성장 가능성, 광주 신세계 연결 편입으로 3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4503억원, 영업이익 1172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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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백화점 사업부 점유율 확대, 면세점 성장 가능성, 광주 신세계 연결 편입으로 3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현재 신세계 주가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 26만6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4503억원, 영업이익 1172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와 364.1% 증가한 규모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제품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가정용품 및 생활소품 판매량 증가세가 이어졌다”며 “여기에 의류매출 감소세가 제한됐고, 명품판매량 고성장세와 면세점 매출액 성장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영업이익률 개선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명품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고마진 제품군 회복세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데다 기존점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경쟁사와 달리 차별적인 실적을 이뤄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광주 신세계 연결 편입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 9월 신세계는 광주 신세계 지분 약 52%를 추가로 인수했다”며 “2020년 광주 신세계 매출액은 약 1475억원, 영업이익 483억원으로, 2021년 상반기 매출액은 812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 신세계는 지역별 경쟁력이 높고, 경쟁사 위협이 제한되는 만큼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수가액은 시장가치보다 높은 4300억원 밸류였지만, 주가순자산배율(PBR) 0.6배에 불과한 수준이었고, 보유한 현금성자산이 약 150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온기로 실적 반영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백화점 사업부 기업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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