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마지막 퍼즐..비중 확대 해야 할 2개 종목

김평화 기자 2021. 10. 18. 0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라 2차전지 배터리 소재 국산화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내놓은 리포트에서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이 8%(20년 4%)에 달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른 배터리 수요 및 판매량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며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은 기술경쟁력과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라 2차전지 배터리 소재 국산화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내놓은 리포트에서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이 8%(20년 4%)에 달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른 배터리 수요 및 판매량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며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은 기술경쟁력과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3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설치캐파기준 2020년 26%(180GWh)에서 2023년 32%(465GWh), 2025년 36%(785G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높은 글로벌 시장점유율(20년 26%)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소재 점유율은 4대 핵심소재 평균 14%(20년)에 불과하다. 소재별로는 양극재 26%, 음극재 8%, 분리막 12%, 전해액 9%다.

한국의 배터리 산업은 시장점유율과 생산능력, 기술경쟁력, 품질경쟁력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부족한 점이 원자재와 소재단의 역내 밸류체인 미확보 등이다. 전 연구원은 "한국 배터리 산업을 완성시켜줄 마지막 화룡점정(畵龍點睛)은 소재 국산화"라고 강조했다.

향후 배터리 소재 국산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벤더 다변화(높은 대중국 의존도 완화), 고성능/고품질 한국산 소재수요 증가, 미중분쟁에 따른 소재단의 정치적 리스크 해소(탈중국화)라는 3가지 이유 때문이다.

전 연구원은 "배터리 시장의 우상향 성장성은 견고하며, K배터리와 K소재간의 협력은 지속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업황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최근 배터리 소재주중심의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현시점에서는 가격과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글로벌 선두 K배터리와 함께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한 국내 2차전지 소재 중심으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하고, 중장기적으로 이익의 증가와 멀티플의 상향 모두가 가능한 엘앤에프와 천보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펜하' 최예빈 "데뷔 전 보이스피싱으로 전재산 잃었다"고깃집 불판 교체 990원, 동치미 790원…어떻게 생각하세요?"수백만원 선결제"…신사동 피부과 폐업, '먹튀' 논란이재영 '슈퍼스타', 이다영 '마스터'…쌍둥이 환대로 도배된 SNS美 열차 안, 눈 앞에 성폭행 자행되는데...지켜만 본 승객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